2006년도 VoIP & 모바일 VoIP 전망과 기술동향 디지털TV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TV보드업체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TV개발업체들의 주문이 쏟아지면서 셋톱박스, 모니터 등 이종업체들의 TV수신보드시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디지털스트림테크놀러지(대표 김주현)는 올해 TV보드 매출이 전년대비 50% 급증한 3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쓰리에스디지털(대표 유용태)은 미국, 대만 등 해외 TV업체 수출 계약이 늘어 올해 30억원을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새해에는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유용태 쓰리에스디지털 사장은 “현재 15개에 달하는 대만 TV업체들이 한국 보드업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TV보드시장은 새해에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TV보드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그래픽카드업체 시그마컴(대표 주광현)은 지난 8월 아날로그 TV수신보드를 출시한 데 이어 10월에는 디지털TV보드 일체형을 선보여 올해 70억∼8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렸다. 디스플레이 칩(ASIC)업체인 매크로영상(대표 박희복)도 10월부터 TV보드 양산을 시작해 올해 1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니터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도 27일 디지털TV용 A/D보드를 개발, TV보드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성기 비티씨정보통신 사장은 “2005년 전세계 LCD TV 생산량이 2600만대에 달할 정도로 디지털TV시장이 급증하고 있어 자본집중도가 낮고 오히려 기술집약적인 보드사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특히 TV보드사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5∼7%에 달해 TV 완제품(2∼4%)보다 2배 이상 높아 TV완제품 매출의 2배와 맞먹는 매출효과를 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송귀환 매크로영상 상무는 “HD급 디지털 TV보드 상용화를 위해서는 국가별 각기 다른 채널과 환경에 맞춰 충분한 필드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장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현재 국내 몇몇 업체들만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만, 일본 등 해외업체들의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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